경차 전기 차를 알아보면서 레이와 캐스퍼의 비교를 통해서, 배터리의 주행 거리 그리고 보조금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았으며, 캠핑 및 장거리 주행에 대한 부분도 다루어 보았습니다. 또한 겨울철 배터리가 자동으로 방진 되는 부분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내용 목차
1 레이 가격대와 보조금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없다
3 캠핑 외부 전기 공급 불가
4 레이 배터리 주행 거리 와 영하 날씨 관련
5 캠핑 카 용도로서 장점
6 레이 EV의 적절한 용도
7 레이 EV와 견줄만한 자동차 캐스퍼
8 장거리를 자주 다닌다면 EV3부터
레이 가격대와 보조금
레이의 최저가는 라이트 버전이며, 2775만 원 입니다.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 차 보조금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약 500~6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약 2200만 원 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조금은 1월에 풀리며 10월 정도 되면 거의 소비되기 때문에, 1월에 가까운 달로 차량을 선택하여 구매하는 것이 보조금을 받는데 유리합니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을 구매할 때 구매 처의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차 중에서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는 레이 입니다.
비슷한 경차에 속하는 캐스퍼와 같은 경우, 휘발유가 아닌 전기 차일 때는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전기 차는 레이만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공용 주차장 경차 할인 혜택으로, 지하철 사용 할인까지 받아서 3시간 이상 주차하고 주차 비는 100원이 나왔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
이는 자동으로 자동차가 앞 차와의 거리를 센서로 파악해서 일정한 속도로 가다가 서다가 하며 가는 기능 입니다.
앞 차와의 간격은 약 4단계 별로 거리 간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 자율 주행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는 장거리 주행 시 졸음 운전을 순간적으로 보조 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캠핑 외부 전기 공급 불가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없어서 캠핑을 했을 때 전기 공급이 어렵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기능과 외부 전기 공급 기능은 레이만 없으며, 캐스퍼 등의 다른 경차에는 이러한 기능이 모두 있습니다. 다만 시동을 끄고 나서 자동차에서 음악을 틀거나 히터를 트는 것은 가능 합니다. 이를 유틸리티 기능이라 하며, 1 박을 사용했을 시 배터리 소모 량은 약 20~30KM 주행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레이 배터리 주행 거리 와 영하 날씨 관련
레이의 배터리는 lfp 배터리로 약 20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의 경우 약 171km까지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더 빠르게 방진 되는 것을 생각해야 하며, 이는 레이 뿐만 아니라 전기 차의 배터리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레이의 경우 고속도로를 장거리로 가야 할 경우, 중간 중간 휴게소를 들려서 충전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만약 300km의 주행 거리를 가야 할 경우, 휴게소는 약 1~2회 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히터나 에어컨을 틀거나 2인 이상 탑승을 한 경우 휴게소 충전을 2~3회까지 생각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35kw 정도 속도로 가능하며 80% 충전까지 약 5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80%에서 100%까지 충전 구간은 충전이 느린 편으로, 나머지 20%를 충전하게 될 시 약 6시간 걸리며 약 2kw 속도로 충전된다고 합니다.
레이는 기존에 가솔린 차의 경우 언덕을 올라갈 때 힘이 부족한 점이 있었으나, 전기 차 버전의 경우 언덕을 올라갈 때 느려지거나 힘이 부족한 부분을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원래 휘발유나 경유 차량과 같이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모델 보다 전기 차 차량의 힘이 더 좋은 것은 알려져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캠핑 카 용도로서 장점
또한 레이는 박스 형 차량으로 뒷좌석을 접게 되면, 키 180cm의 경우 누워서 쉴 수 있으며 성인 두 명이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한 차량입니다. 때문에 차 박을 하거나 캠핑을 할 때 부족함이 없는 공간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 박 특성 상 취침 시간에 온도 유지를 위한 히터를 틀고 1 박을 했을 경우 배터리의 약 20% 정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주행 거리로 보면 약 30km 거리를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에 온도가 영하인 경우, 시동을 꺼 놓아도 10시간 동안 약 35km 주행 거리가 소비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온도가 영하인 경우 배터리가 저절로 방진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영하의 날씨에는 외부 주차 보다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레이 EV의 적절한 용도
따라서 가장 단점은 주행 거리가 될 것 같으며. 적합한 용도는 동네 근처를 주행하거나 직장이 1시간 이내 거리인 경우 그리고 외부 주차장이 아닌 지하 주차장이 있는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레이 EV와 견줄만한 자동차 캐스퍼
캐스퍼 EV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캐스퍼는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되어서 경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장점으로는 전기 배터리의 거리가 레이 보다 50KM 정도 더 길다는 점이 있으며, 동절기에 외부 주차 시 영하의 날씨가 있어도 10~15KM만큼의 소비만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전기를 외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캠핑에도 적합한 자동차입니다.
가격 또한 레이는 보조 할인 혜택을 포함하면 2200만 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캐스퍼는 더 저렴한 2000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레이의 유일한 장점은 넉넉한 박스 형 공간과 경차 할인 혜택으로, 공용 주차장을 자주 사용한다면 레이가 더 선호 될 것이고, 그 외에 캠핑이나 장거리를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두 차량에 비교를 해보면, 큰 차이가 없어서, 결국 레이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는 비록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없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이 또한 실용적인 면에서 채택될만한 포인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어 보입니다.
장거리를 자주 다닌다면 EV3부터
만약 장거리 300KM 이상 자주 달리는 경우라면, 위에 언급한 레이 EV나 캐스퍼 EV보다는 소형 SUV인 EV3 모델부터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배터리 주행 거리가 300이 넘는 347KM~501KM 사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3900만 원대로, 현재 장거리 용 전기 차를 찾는다면 이 정도 가격대부터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