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야간 포설 일은 투 잡을 알아보면서 시급이 가장 괜찮았던 아르바이트였으며, 난이도 역시 생각보다 할만 했습니다. 그리고 팀 분위기도 좋았으며 주로 40대에서 50대 연령 층이었습니다. 경험담을 적어 봅니다.
아르바이트 시급의 한계 치
저의 경우 투잡이 필요하며, 알바몬, 당근 마켓 등 하루 2~4시간 씩 약 한 달은 계속 찾아보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 보는 아르바이트도 종종 보게 되고, 저의 시간과 너무 잘 맞는 일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현실이 있는데, 그것은 시급이었습니다. 2025년 기준 최저 시급은 10,030원입니다.
우선 주간은 아무리 찾아봐도 12,000원이 최대였고, 야간의 경우 시급이 가장 좋은 일이 시급 20,000원이었습니다. 즉 최저 시급 1만 원에 야간 수당 2 배수가 붙어서 2만 원인 것이며, 이 또한 따져보면 야간 최저 시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5시간 일해서 200만 원을 버는 아르바이트 있다
그래서 시급 12,000원으로 일을 할지 시급 20,000원으로 할 지를 먼저 정해야 했고, 저에게 부업으로서 목표 금액은 월 급여 200만 원이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본업이 끝나는 저녁 7시 이후에 가능한 일이어야 했습니다.
내가 욕심이 많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월 급여가 가능한 일이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지하철 포설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저녁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5시간 일을 하는 타임이었으며, 5시간 일하고 일당 10만 원이었습니다. 한 달에 토, 일은 쉬고 주 5일 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고, 월 급여는 딱 200만 원이었습니다.
난이도는 하
여기서 하는 일은 지하철 포설은 kt나 sk 같은 통신사의 선을 지하철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 선을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천장이나 벽면에 포설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대부분 지하철 내부의 천장에 올라가서 선을 포설 하였고. 난이도는 생각보다 매우 쉬웠습니다.
공사 현장은 누군가 가 다치게 되면 소장이라는 사람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일을 무리하게 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곳에도 정말 좋은 문화 정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2~3개월 간에는 사다리를 타고 천장에 올라가는 작업은 절대 시키지 않았으며, 4시간 동안 사다리를 잡아주는 일만 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간혹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하는 경우만, 사다리를 타고 한 번 정도 올라가는 정도였습니다. 천장 높이는 약 2미터부터 약 4미터까지 있었으며, 이 또한 아래에 누군가 가 잡아주게 되어있어,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심부름을 통해서 아래에 사다리를 잡아주는 신입이, 고소공포증은 없는지 체크를 하는 거 같았습니다. 즉 어떠한 부분을 못한다고 해서 시급을 올려주지 않거나 하지 않았으며, 그 사람에게 맞는 일을 대체하여 주었습니다.
기술을 익히는 과정
그래서 고소공포증이 별로 없어 보이면, 조금 더 많은 심부름을 시켜서 사다리를 타고 천장에 있는 선임 들 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일을 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시켜 보는 이유는, 대화를 더 하면서, 천장에 올라오는 게 무섭지는 않은지, 고소공포증은 없는지 물어보기 위한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고소공포증이 없는 후임에게는 기술을 하나 씩 더 알려주게 되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후임 같은 경우는 사다리 아래에서 하는 작업 위주로 기술을 알려주게 됩니다.
시급이 올라가는 포인트
천장에 올라가서 작업이 가능해지면 일당 10만 원에서 일당 12만 원 그리고 더 능숙해지면 15만 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또한 고소공포증 때문에 아래에서만 작업해야 하는 경우, 일당은 조금 더 늦게 올라가지만, 12만 원까지는 대부분 올려줍니다. 그리고 밑에서 하는 작업을 더욱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사다리를 올라가지 못해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올라가는 일 외에도, 포설하는 선을 팔자 다구리 치는 기술이 되거나, 작업의 순서를 외우게 된 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하철 가장 지하에 있는 철도에서 하는 포설 작업에 능숙해지면, 이 또한 12만 원에서 일당은 15만 원까지 올려 주는 것 같았습니다.
동료들과 신뢰를 받기 위한 팁
신입 때는 하나는 사다리를 잡을 때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것보다 한눈팔지 않는 것과 가져다 달라는 공구의 이름을 빨리 익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소를 부지런하게 하면, 성실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어서 신뢰를 쌓게 되고 편해지고 친해지는 관계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2달 차가 되면 이때부터는 작업의 순서를 스스로 파악해서 외워두면 좋습니다.
누군가 가 따로 알려주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번 작업을 하고 다음에 할 작업이 무엇인지 미리 생각이 가능해지면, 상급자가 어떠한 지휘를 내리기 전에, 제가 먼저 그곳에 가있어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또한 신뢰가 더욱 좋아지며, 무엇보다 일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판단이 되어서 시급이 좀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즉 시키지 않은 일이지만 미리 기억해 두었다가, 말로 듣기 전에 먼저 행동으로 하고 있는 것이 BEST 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은 매번 달라지는가?
네 매번 달라집니다. 하지만 그 구역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 의정부 쪽에서 구리 사이에서만 일을 계속했었습니다.
다만 팁이라면 카카오 네비의 경우 정문과 후문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길을 찾는데 애먹은 적이 많았고, 지각도 몇 번 해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같이 일하는 선배가 티 맵을 추천해 주었고, 티 맵으로 네비를 따라가 보니, 한 번도 정문과 후문이 다르거나 길을 헤맨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장소가 바뀌는 현장의 특성 상 네비도 중요하며 티맵을 추천합니다.
공구는 직접 가지고 다녀야 하는가?
자신의 공구는 있어야 하는데 따 4가지만 가지고 다니면 되었습니다.
스패너, 멍키, 드라이버, 어두운 곳에서 일을 하므로 안전 모에 달 수 있는 헤드 라이트였습니다.
모두 합하여 7만 원 정도였으며, 약 15만 원 하는 안전 화는 현장에서 지급해 주었습니다.
지하철 통신사 포설의 장점
이 일의 장점은 칼 퇴근입니다. 새벽 4시가 되면 지하철의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작업을 하다가 모두 끝나지 않아도 새벽 3시 30분이 되면, 일을 마무리하고 청소를 하여, 지하철 바깥으로 나와야 합니다. 때문에 5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밤 11시부터 새벽 4시라는 5시간의 길이는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는 시간의 길이였습니다.
장기적으로 추천은 하기 힘든 이유
하루 5시간 주 5일 일하고 월 200을 벌 수 있는 직업은, 제가 알바몬과 당근 마켓 등을 몇 개월 간 계속 찾아본 결과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지하철 포설 일이 있었고, 생각보다 쉬운 일이었습니다.
야간에 청소하는 것보다 더 쉬웠으며, 심지어 5시간 동안 사다리만 잡고 있는 날도 많았습니다.
즉, 힘들기보다 오히려 사다리를 잡고 있는 것이 지루해서 힘들었습니다. 다만 야간에는 잠을 못 자기 때문에, 집에 와서 시차 적응이 어려웠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암막 커튼을 사용했습니다. 때문에 잠에 약한 사람은 하기 힘들 수 있으며, 잠을 어느 정도 못 자더라도 괜찮은 분이라도 장기간 계속되면 몸에 안 좋습니다.
특히 40대부터는 당뇨에 조심해야 하는 나이로서, 6개월 이상 야간 일을 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일을 잡기는 편한 쪽입니다. 항상 그만두는 사람이 생기게 되며, 자리가 없더라도 대기를 타고 있으면 몇 달 안 돼서 연락이 오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6달 정도 해보는 것은 추천합니다.
지하철 포설 업 연령 층
제가 일한 곳은 주로 40 대가 80% 였습니다. 나머지 20%는 50대 형님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50대 후반까지 있었으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끄는 경우 연장자는 거의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형 동생 대우를 매우 잘 해줘서 업무 만족도 역시 좋았습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다른 팀도 자주 보게 되었는데, 주로 30대로 구성된 팀도 많이 봤습니다.
즉 20대부터 50대까지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5시간 일하고 월 200만 원인데, 정말 어려운 일은 없는 건가?
5시간 일하고 200을 받는데, 위에 말한 것처럼 정말 꿀 아르바이트일까요?
모든 작업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어려운 작업도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한다는 부분도 있었으며, 일을 할 때 사용해야 하는 공구와 사다리를 지하철 내부로 들어갈 때 직접 들고 내려가야 하며, 일이 끝났을 때 또한, 작업에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내려온 공구와 사다리를 다시 가지고 지하철 외부로 나와야 합니다.
즉 짐을 나르는 시간으로 일 시작할 때 30분 소요되며, 일이 끝나고 나올 때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으며, 간혹 힘들었던 곳은 있었습니다.
바로 계단이 지하 7층까지 있는 지하철 역들이 간혹 있었으며, 이는 짐이 무거워서 힘든 게 아니라, 계단을 올라가는 게 너무 많아서 힘든 경우였습니다. 이 작업이 그나마 가장 힘든 부분이며, 대부분 그렇게 강력한 체력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의 기억에는 지하철 10군데 중 2~3군데는 지하 7 층 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 일은 어디서 구했나요?
저는 당근 마켓에서 구했으며, 알바몬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검색어는 “지하철 야간”으로 검색하면 되었습니다.
마치며
제가 지금까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아르바이트를 꼽으라면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지하철 야간 포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택배 분류였습니다. 택배 상 하차는 매우 힘든 일이지만, 택배 분류는 상당히 할만했고 아르바이트로서 주간에 받을 수 있는 최대 시급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주간 최대 시급은 2025년 기준으로 12,000원이었으며, 13,000원을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일도 쉬웠으며 이 두 가지 일 모두 노동의 수준도 꽤 쉬운 편이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는 택배 분류에 대해서 경험담을 다루었습니다.
택배 분류가 택배 기사를 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택배 기사 일에 관심 있다면 아래 글 참고 해주세요.